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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가 지난 2분기 매출액 2670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자동차와 IT 부문의 성장 및 일반 조명부문의 매출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났다.
각 사업 부문별로 살피면, 자동차부문은 외장형 램프(헤드라이트, 주간주행등)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IT부문은 전략 고객선 추가 확보와 기존 제품 라인업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조명사업부문은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 교류 및 고전압 구동 아크리치 등 차별화 제품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서울반도체는 2600억~2800억원의 3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이정훈 대표이사 창설 이래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일본 도시바머티리얼즈와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과 같은 빛을 구현하는 자연광 LED 썬라이크를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시했고 매출과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시장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던 배당성향을 올해 시장 평균 수준으로 대폭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당성향 상향이 투자자금 확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 재무기획실 김상범 부사장은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더불어 특허를 침해한 기업을 상대로 특허소송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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