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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리아, 금융 차세대 '채널통합' 시장서 두각… ‘CruzLink’ 라인업 강화

* 본 기사는 올해 6월 발간한 <디지털금융, 혁신과 도전> 2017년 특별호에 게재된 내용중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올해 금융 IT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솔루션및 기업을 소개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편집 사정상 특별호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

[2017 금융 Best Solution & Company] 디리아, 채널통합솔루션 ‘CruzLink’

- 금융권 ‘채널시스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
- 빅데이터 분야로 영역 확장, 해외시장 진출도 타진

국내 금융권 ‘채널 솔루션’ 분야 전문기업인 디리아(www.direa.co.kr 대표 배현기)가 금융 차세대및 시스템 고도화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디리아는 다양한 채널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채널연계통합 부문에서 강점을 보여온 회사다. 이와함께 CD공동망, 타행환망, 전자금융망, 현금IC 결제 등 금융결제원 연계업무와 다양한 대외기관 연계 업무 및 펌뱅킹/CMS 솔루션을 포함한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디리아는 수집된 로그, TEXT,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부문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디리아는 그동안 금융권 대외계(FEP)와 채널통합(MCI) 및 공동망 업무를 전문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외산 SW가 강세인 보수적인 금융 IT시장의 견고함을 뚫고 농협, 부산은행, 경남은행, 롯데카드, 메리츠화재 등 여러 금융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축은행중앙회 차세대시스템 사업, 한국투자저축은행의 대외계시스템, DGB캐피탈 전산시스템 고도화 구축 사업, 경남은행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 대응개발 사업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다.

디리아는 10개의 등록특허를 보유한 기술 중심 기업이다. 주요 솔루션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4월, 정부로부터 기술연구소의 미래성장 가능성과 기술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의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GCS)에 선정됨으로써 2년간 정부로부터 기술개발 지원을 받게됐다.

또 안정적으로 회사가 운영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4년부터 벤처기업협회로부터 선도벤처기업으로 선정돼, 성공노하우를 전파하며 후배 벤처기업(스타트업)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력 ‘CruzLink’, 채널연계솔루션 통합브랜드로 육성 = 디리아의 주력 제품은 채널연계통합솔루션(CruzLink)이다. 서로 다른 통신방식과 데이터 형태를 가진 시스템(채널)간에 원활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와 데이터를 표준화 해주는 ‘연계’를 위한 미들웨어 솔루션이다. 2005년 출시이후 12년간 필드 경험을 거쳤으며 다양한 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재 버전 4.0까지 출시됐다.

최근에는 대외계 솔루션의 명칭으로 사용되던 ‘CruzLink’를 채널연계 솔루션군의 통합 브랜드명으로 확정했다. 연계대상이 되는 채널에 따라 CruzLink FEP(대외계), CruzLink MCI(채널통합), CruzLink EAI(어플리케이션 통합), CruzLink ES(FEP-MCI-EAI 통합)로 제품라인업을 확정했다.

CruzLink는 대량 데이터 처리에 강한 구조다. 멀티 인스턴트 구조로 일정한 응답속도를 보장하며 메시지 큐의 독립적인 운영으로 특정 인터페이스의 부하 폭주에도 타 인터페이스는 안정적으로 처리되고 동적인 부하 분산 처리로 성능 및 안정성을 확보한다.

새로운 채널 추가에 따른 변경 사항을 시스템 중단(off)없이 운영중에도 반영할 수 있는 핫 디플로이(Hot deploy)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이를통해 24*365 완벽한 무정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통합 운영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시스템 관리는 물론 데이터 흐름 추적, 통계관리, 로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CruzLink FEP는 대외기관의 시스템과 내부시스템을 연계하는 ‘대외계’ 솔루션이며, CruzLink MCI는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모든 대내채널별, 업무별로 중복된 프로세스를 통합해 표준화하는 ‘멀티채널통합’ 솔루션이다.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분석엔진” 신사업 추진 = 디리아는 다년간 금융권 채널연계 및 로그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디리아의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인CruzCX는 정형 및 비정형 빅데이터의 통합적인 분석 및 서비스가 가능하다. 로그 및 텍스트 분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집-정제-분석-시각화-채널활용까지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전문가없이 실무 현업담당자가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시장 지향 중심의 분석 프로세스'(Market Driven Analysis Process)를 통해 원스톱으로 수집에서 분석, 실무 활용까지 가능하다.

하둡(Hadoop), 스파크(Spark)를 적용하여 인메모리 기반의 분산 클러스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가용성과 확장성을 지원한다. 디리아는 특히 로보 어드바이저의 빅데이터 분석 엔진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IoT 센싱 빅데이터 처리를 통한 상품개발 및 상품추천 등 마케팅 분석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디리아는 이와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동남아를 비롯한 개도국 시장 진출 을 준비중이다. 회사측은 솔루션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존 채널연계통합 솔루션들은 ISO20022, ISO8583, SWIFT와 같은 메시지 통신기술부분의 국제 품질인증 요건을 충족시켰다.

또한 지난 17년간 축적해온 금융업무 시스템개발 노하우를 솔루션화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설계부터 글로벌화하여 다국어지원 등 어느 국가에서나 통용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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