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바일 뱅크와 뱅킹 앱 통합…비대면채널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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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바일 뱅크와 뱅킹 앱 통합…비대면채널 단일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7-25 09:54:27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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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한은행이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S뱅크’와 모바일 뱅크 서비스인 ‘써니뱅크’를 통합하는 프로젝트 명 ‘슈퍼 플랫폼(Super Platform)’ 사업에 나섰다.

현재 시중은행들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대항마로서 ‘모바일 뱅크’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한은행은 ‘모바일 뱅킹’과 ‘모바일 뱅크’를 하나로 통합, 모바일 전략을 보다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은행권에선 모바일 뱅킹과 모바일 뱅크 등 모바일 채널이 이원화되면서 오는 브랜드 중복, 비대면채널에서의 ‘카니발라이제이션’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었다. 따라서 모바일 단일 채널 구현을 통해 비대면채널의 완결성을 더욱 높이려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모바일 뱅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의성 및 혁신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모바일 뱅킹을 모바일 뱅크 수준으로 사실상 흡수 통합하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슈퍼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편리, 맞춤, 경험을 핵심 키워드로 한 신한은행 대표 모바일 채널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통합되는 채널은 S뱅크, 써니뱅크 외에 스마트실명확인, 온라인S등기, S통장지갑, M폴리오 신규/해지 업무 통합 등이 포함된다. 이들 서비스를 대상으로 편리성 강화와 최신 IT 신기술 활용, 완결성 확대 등이 추진된다.

특히 더욱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및 고객경험을(UI/UX)을 위해 전체적인 서비스 프로세스를 모두 혁신한다. 또 개인화 맞춤 서비스, 모바일 상담 고도화, 플랫폼 비즈니스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통합과정에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구현됐었던 프로세스를 디지털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디지털전략은 채널, 기술,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혁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스마트금융채널, 신규 핀테크서비스 등 특정 분야에 무게중심을 두지는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를 최종 고객에게 전달하는 채널단에서도 통합을 전제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