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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때아닌 차세대 x86 서버 신제품 출시 경쟁

청문회 정국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정부가 공약했던
경제 현안들이 본격적으로 분출되는 모양새다. 관련하여 정치권의 대결 구도도 선명해지고 있다.

이번주 추경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지만 여야간의 견해차는 크다
최저 임금이 전년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됨으로써 오는 2020년 1만원 시대를 향한 첫 발검을 뗐다. 하지만 급격한 인상에 따른 중소사업자 등 사용자측의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헤가 필요하다.

한-미 FTA는 사실상 재협상을 염두에 둔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일시 중단 결정으로, 한수원 노조가 반발하는 등 갈등이 커지고 있다. 탈원전,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의 방향성과 속도를 놓고 역시 큰 시각차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에는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개최된다. 19일 진행욀 청문회에서는 개인 신상과 민간기업 KT스카이라이프의 시청자위원작직 수행과 관련한 공방이 예상된다.
올 여름, 차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한 서버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텔, 델EMC에 이어 한국HPE가 이번주 10세대 서버 제품인 ‘프로라이언트 젠(Gen) 10’ 등을 국내에 소개한다.

LG화학이 19일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시스코코리아는 19일 보안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액토즈소프트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19일 넥슨아레나 행사장에서 e스포츠 신사업 전략 발표 간담회를 연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9일 개최=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9일 진행된다.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에 세금탈루, 위장전입 등의 의혹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민간기업 KT스카이라이프의 시청자위원작직 수행과 관련해 여야 의원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추천 상임위원들의 임명동의안이 의결되면 4월 이후 파행을 겪었던 방통위 상임위원회도 4개월만에 정상화 될 예정이다.

◆차세대 칩 장착한 x86 서버 신제품 ‘봇물’=차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한 서버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인텔은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더 많은 27% CPU 코어와 50% 더 넓은 메모리 대역폭이 탑재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공식 출시했다. 이미 주요 서버 업체들이 이를 탑재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델 EMC는 최근 이를 탑재한 14세대 x86 서버 제품군인 ‘파워엣지’를 출시했다. 하드웨어 성능 향상과 함께 시스템 관리를 지능적으로 해 주는 SW나 원격 서버 관리 툴, 향상된 보안 기능 등이 특징이다.

한국HPE 역시 이번주 10세대 서버 제품인 ‘프로라이언트 젠(Gen) 10’ 등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올 1분기 국내 x86 서버 시장에서 델 EMC는 서버 판매 대수 기준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매출 기준은 HPE가 1위). 이번 신제품을 통해 HPE가 어떠한 전략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한편 최근 AMD도 새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에픽’을 출시했다. 델 EMC와 HPE 등 서버업체들은 ‘에픽’을 탑재한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인텔 주도의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LG화학 2분기 실적발표, 전망은 ‘맑음’=LG화학이 19일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후방산업 호황으로 매출 6조2000~4000억원, 영업이익 6800~7300억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 확실시된다. LG화학은 기초소재뿐 아니라 전자재료, 배터리, 수처리, 그린·레드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가변동에 민감한 다른 기초소재 석유화학 업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연성이 높다. 특히 배터리와 전자재료는 적자폭 감소와 함께 고객사 다변화로 나쁘지 않은 실적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일본 이데미츠코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특허를 제품 개발, 생산,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특허 협력에 나선 바 있다.

◆새마을금고 정보통합시스템 인프라 증설=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자원 사용량의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자원 할당에 필요한 전산자원 증설을 위해 경영정보시스템 스토리지서버 교체 및 증설, ETL서버의 사용량 증가에 따른 자원 구성 변경 및 추가 도입 및 공제결산 및 아카이빙 스토리지 증설 및 이관에 나선다.

◆수협은행 모바일 해외송금 시스템 구축=해외송금에 대한 금융권, 핀테크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협은행이 모바일 해외송금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와 업무 제휴로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소개=인텔코리아는 17일 신형 중앙처리장치(CPU)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성능, 확장성, 보안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특히 성능은 이전 제품보다 최대 1.65배 더 높아졌으며 순간적으로 연산능력을 끌어올려주는 명령어 ‘인텔 어드밴스드 벡터 익스텐션 512’와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각 프로세서를 연결하는 ‘인텔 메시(Mesh) 아키텍처’가 접목됐다. 인텔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통신,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다방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스코코리아, 보안사업 전략 강화=시스코코리아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안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올해 초 시스코는 보안기업이라고 선포할 만큼 보안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시스코의 변화와 국내 보안시장에서의 전략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시스코코리아 보안사업 부문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배민 상무가 공식적으로 처음 함께한다. 배 상무는 시스코코리아의 최근 중요 보안사업 내용과 향후 전략, 시장 전망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이덴티티엔터, e스포츠 신사업 전략 발표=액토즈소프트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19일 넥슨아레나 행사장에서 e스포츠 신사업 전략 발표 간담회를 연다. 구오하이빈 대표가 직접 e스포츠 사업과 비전 등을 발표한다. 이날 게임 종목, 브랜드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소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푸드테크협회 창립총회 개최=식품산업과 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기업들이 협회를 꾸린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푸드테크협회 창립총회가 마련된다. 초대 협회장은 맛집추천 서비스 식신을 운영 중인 안병익 대표가 맡았다. 창립총회에 이어 푸드테크 일자리창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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