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10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KB국민카드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추진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달중 열리는 이사회에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추진 안건을 상정하고 ,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사업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건이 이사회에 통과된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국민카드 차세대시스템 사업은 3분기중으로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KB국민카드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올해 초에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KB금융그룹 내부의 의견 조율과정에서 추진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준비하던 KB금융내 국민은행, 국민카드, KB캐피탈 3사중 우선 KB캐티탈만 먼저 올해초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까지는 국민카드가 국민은행과의 차세대시스템 추진 일정과 같이 한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 시나리오는 다시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 IT업계는 국민은행의 차세대 추진 일정이 일단 늦춰진 상황이기때문에 국민카드가 먼저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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