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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유망 기업 ‘투자 유치의 장’ 열린다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국내 반도체 유망 중기·벤처·스타트업·중견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루칩 발굴을 위해 국내 반도체 분야 20개사(비상장기업 10개, 코넥스기업 1개, 상장기업 9개)와 함께 ‘2017 반도체 I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반도체 중기·벤처·스타트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알리고 투자자의 관심을 높여 투자 유치 지원과 성장기반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 마련된 기업설명회는 비상장사 10개사와 코넥스기업 1개사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별 투자미팅은 기업과 투자자 간 일대다(一對多)의 밀착 투자 상담으로 이뤄진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IR 컨퍼런스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된 뜻 깊은 자리”라며 “기술력에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 중기와 스타트업이 투자자와의 만남으로 기술력에 시장성을 덧입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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