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국제전시장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2017)’에 참가해 메일 및 파일 무해화 솔루션인 실덱스(SHIELDEX)를 중심으로 문서보안과 가상 암호화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총 13개 박람회로 구성되며 정보보안을 비롯해 사물인터넷·M2M,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앱 개발, 빅데이터, 웹·디지털마케팅, 데이터 센터 등 최신 IT 이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선보일 실덱스는 일본 총무성에서 보안강화 지침으로 규정한 망분리와 파일 무해화를 준수하는 솔루션이다. 이메일·USB·인터넷 등 외부에서 내부망으로 유입되는 문서 및 파일을 CDR(Contents Disarm & Reconstruction) 기술을 통해 무해화한 후 재구성해 안전한 콘텐츠만 내부로 들여보낸다.
기존 안티 바이러스나 시그니처 기반의 방식만으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 안전함이 확보된 문서나 파일만 내부로 들이는 개념의 사이버공격 대응 솔루션이다. CDR 기술은 망분리 환경의 보안을 강화 시켜주며, 현재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실덱스는 지난해 말부터 사카도시청을 비롯해 일본 지자체 15곳에 도입됐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해화 솔루션 상담예약이 사전에 모두 완료된 상황이다.
소프트캠프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 파일 무해화 솔루션에 주력하여 지자체 1800개소 중 20%에 실덱스 제품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미타니상사를 중심으로 일본 전 지역에서 영업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프트캠프는 문서보안 솔루션인 다큐먼트 시큐리티(Document Security)와 가상 암호화 데스크탑 솔루션인 에스워크 에프엑스(S-Work FX)를 선보인다.
다큐먼트 시큐리티는 일본에서 15년간 판매해 온 소프트캠프의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최근 마이넘버 대응책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스워크 에프엑스는 사용자 PC를 사내망에만 연결되는 업무영역과 인터넷이 연결되는 일반영역으로 분리해 업무영역에 저장되는 모든 파일을 암호화하는 가상화 솔루션으로, 올 가을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설계도면이나 개발소스 등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어 제조사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프트캠프 오오모리 일본 지사장은 “올해 일본 시장은 2020년 동경올림픽을 앞두고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예산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지자체 담당자와 납품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일본 시장환경과 지자체의 니즈에 맞춰 기능을 개선하고 제품을 최적화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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