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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이 전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최근 ▲빅데이터 분석업체 및 플랫폼 선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텍스트 분석 솔루션 선정 사업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최근 빅데이터 전략단에 기존 디지털뱅킹본부, 핀테크사업부, NH농협금융지주 내 디지털금융단을 활용해 빅데이터 관련 업무를 강화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현업부서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측면에서 농협은행은 우리은행, 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하둡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통합분석 및 고객 마케팅 지원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어플라이언스 기반의 하드웨어 플랫폼과 실행을 위한 텍스트 분석 솔루션 선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오라클 엑사데이타 어플라이언스 기반의 하둡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은행은 SK텔레콤의 메타트론 어플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픈 환경의 하둡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구축이 일어나고 있지만 금융사의 경우 유지보수와 운영 측면에서 어플라이언스 기반 시스템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며 “어플라이언스 업체차원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시장이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빅데이터 플랫폼 본 사업을 전개하기 이전에 수행한 파일럿 사업을 통해 어플라이언스 기반의 시스템 도입을 진행했기 때문에 연계적으로 진행된다는 관측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제안사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6일 기능검증에 이어 19일 제안설명회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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