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최근 침해사고가 발생한 숙박앱 ‘여기어때’와 같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O2O 서비스 전반에 대한 보안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O2O 서비스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사생활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다수 있어, 침해사고로 해당 정보가 유출될 경우 이용자에게 2차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등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큰 분야다.
이에 미래부는 관련 기업의 유사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보안 점검을 실시해 보안취약점을 개선하고 보안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이용자의 사생활·결제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O2O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점검하고, 향후 O2O 서비스 전체에 대해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대상은 숙박, 교통, 쇼핑, 예매, 결제, 배달, 의료, 부동산 등 약 70여개 서비스다.
해당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홈페이지, 모바일앱에서 정보유출, 부정결제, 악성코드 유포 등에 이용되는 주요 보안취약점을 무상 점검 받을 수 있다.
점검결과 확인된 보안취약점은 기업에 통보하여 기업 스스로 개선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취약점 개선을 위한 기술적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는 여기 어때 개인정보 침해사고와 관련해 방통위, KISA 등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을 조사·분석 중에 있으며 이달 중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O2O 서비스와 관련해 기업들이 유지해야 하는 기본적 정보보안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라며 “이번 점검이 국내 O2O 기업 스스로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고 보안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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