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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IT센터 이전 로드맵 수립…금융권. 전산이전 사업자 속속 확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주요 금융사들의 차세대 전산센터 완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산센터 이전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신축 IT센터 구축・이전을 위한 컨설팅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을 신축 IT센터 부지로 선정하고 현재 건축사업을 본격화했다. 오는 2018년 6월 IT센터 준공을 앞두고 중앙회는 컨설팅을 통한 IT부문 구축・이전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IT센터 신축에 따른 IT자원 구축방안 수립 및 주센터(삼성동), 재해복구센터(마북동), 신축IT센터(화곡동) IT자원 재배치, 노후장비 교체, 네트워크 재구성, 재해복구시스템 재구축 등 구축방안 수립에 나선다. 또, 이전 사업 단계별 중앙회 인력 및 사무기기 등 이동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현재 재해복구센터로 현대정보기술의 마북리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화곡동 IT센터가 완공되면 현 주전산센터인 삼성동 센터를 재해복구센터로 활용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컨설팅 사업자 선정 후 결과물이 나오면 중앙회는 2018년 3월까지 구축 및 이전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그 해 4월부터 9월까지 이전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권의 IT센터 완공이 다가오며 전산 인프라 이전사업자 선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8월부터 이전사업을 진행하는 BNK금융지주는 한국HP 엔터프라이즈를 이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청라 데이터센터를 완공하는 하나금융그룹은 SK(주)C&C를 이전 사업자로 선정했다.

아직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은 금융사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말 차세대 전산센터를 오픈하는 대구은행과 비슷한 시기에 오픈이 예정된 KB국민은행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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