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3일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www.veritas.com/kr, 대표 조원영)는 내년 5월 시행 예정인 유럽연합(EU)의 일반정보보호규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 해결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 기업들이 보유중인 EU 거주자의 개인식별정보(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PII)의 내용을 파악하고, 직원이나 개인의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해당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GDPR 준수를 위한 핵심 요소다. 더불어 베리타스는 데이터 유출, 손실 및 손상 위험으로부터 개인식별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베리타스에 따르면 규정 시행이 불과 1년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31% 기업만이 최소한의 GDPR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DPR 위반 때 최대 2000만유로(한화 약 242억원) 또는 전 세계 매출액의 4% 중 높은 금액으로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된다. GDPR은 EU 내 소재한 기업뿐만 아니라 EU 거주자와 연관이 있고 EU 거주자의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적용된다.
베리타스가 발표한 360 데이터 관리는 GDPR 준수를 지원한다. 포괄적인 자문 서비스 및 통합 소프트웨어 기술로 구성돼 기업이 신속하게 컴플라이언스에 대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GDPR 전문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위치 파악을 돕는다. 베리타스 메타데이터 분석 기술이 제공하는 정확한 데이터 맵을 통해 기업은 정보 저장 위치, 해당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용자, 정보 보존 기간 등을 손쉽게 확인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관련 데이터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식별가능한 개인 데이터를 검색해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베리타스의 e디스커버리 기능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검색·분석·생성함으로써 모든 규정 및 법률 사안에 대한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GDPR 규정에 따라 기업은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삭제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기업은 베리타스의 개인 데이터 분류 솔루션을 통해 적합한 정보를 보존하고 나머지는 삭제하는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손실·손상·유출 방지를 위한 데이터 보호 툴을 갖추고 위협 예측 분석을 통해 데이터 모니터링을 강화할 수 있다.
마이크 팔머 베리타스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GDPR을 위한 360 데이터 관리는 기업이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자산이 된 지금, 정보를 이해하고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기업은 컴플라이언스 이행 이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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