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 연구소는 현재 개발했거나 실험 단계에 있는 25가지 흥미로운 혁신 기술을 13일 소개했다. MS는 매년 총 매출액의 13~14%에 달하는 금액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취임 첫날 “ 우리의 산업(IT)은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다, 혁신만을 존중할 뿐이다(Our industry does not respect tradition - it only respects innovation)”라며 직원들에게 혁신과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MS는 인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을 촉진하겠다는 비전을 연구소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 홀로포테이션(Holoportation): 새로운 방식의 3D 캡처 기술로, 재현된 고품질의 3D 모델을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재구성, 압축 및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2. 마이크로소프트 픽스(Microsoft Pix): 자동으로 사진을 보정해주는 지능형 카메라 앱. 사용자들이 보정 전후의 사진을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3.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Skype Translator): 8가지 언어로 음성 번역을 지원하고 50가지 이상의 언어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온라인 번역기. 언어의 장벽을 허물 것으로 기대된다.
4. 프리모니션 프로젝트(Project Premonition): 환경 조사를 위해 모기를 채집해 병원균 샘플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 모기를 수집 후 분석해 지카, 에볼라, 치쿤구니야,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5. HIV 백신 디자인(HIV Vaccine Design): 머신러닝을 활용해 에이즈 백신을 만드는 시도로, HIV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종을 분석해 없애는 기술.
6. DNA 스토리지(DNA Storage): 분자 수준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DNA를 합성, 조작 및 배열하는 기술. 저장도구로서 DNA는 입방 밀리미터 당 최대 1엑사바이트의 저장이 가능한 밀도를 갖고 있으며, 지속력이 강하고 조작이 쉽다.
7. 비접촉식 의료 영상 인터렉션(Touchless Interaction in Medical Imaging): 카메라 기반의 동작 인식 기술. 살균되지 않은 물체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 없이 의료 영상을 촬영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오염을 줄이고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낮춰준다.
8. 핸즈프리 키보드(Hands-Free Keyboard): 말을 할 수 없거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은 사람들이 오직 사람의 눈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키보드.
9. 라이트웨어(Lightwear): 스스로 빛을 내는 물질로 만들어진 안경과 스카프 같은 의류 아이템. 늦가을이나 겨울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10. 서킷 스티커(Circuit Stickers): 일반 사진 인화지에 전기 전도성 기록을 남기는 잉크젯 프린터로, 빠르게 전자 회로를 본뜰 수 있다.
11. 트루스킬 랭킹 시스템(TrueSkill Ranking System): 엑스박스 라이브를 위해 고안된 스킬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으로, 게이머의 스킬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게임 수를 최소화하고 매치메이킹을 최적화한다.
12. 격자 기반 암호화(Lattice-based Cryptography): 격자 기반 기술을 도입해 하위 지수, 퀀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암호를 보호한다.
13. 팜비츠-농업용 사물인터넷(FarmBeats: IoT for Agriculture): 센서와 클라우드 기술로 데이터 중심의 농업을 가능케 한다. 농부의 지식과 직관과 결합한 접근법으로 농장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
14. 99닷츠(99DOTS): 인도와 미얀마의 결핵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기술로, 환자가 약을 투여했는지 여부를 병원 측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가 약을 복용 했을 때만 표시되는 의료기관의 무료 상담 전화번호를 약 봉투 뒷면에 표시.
15. 문맹자를 위한 UI(UIs for Low-Literacy Users): 글을 읽지 못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음성, 영상, 그래픽을 결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원칙. 문맹률이 높은 국가의 노동 시장에서의 구직, 건강 정보 보급, 모바일 뱅킹 및 결제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16. 마이크로소프트 코그니티브 서비스(Microsoft Cognitive Services):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에 머신러닝 API로 인텔리전트 기능을 추가하는 서비스로 시각, 음성, 얼굴 인식, 언어 이해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17. 어반 에어(Urban Air): 빅데이터로 실시간으로 도시 전역의 미세한 공기 상태를 추정하고 미래의 대기 환경을 예측하는 기술. 차량 배기 가스 등 공기 오염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
18. 시티노이즈(CityNoise):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대한 정보와 기타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 전체의 미세한 소음 상황을 나타낼 수 있다. 불만 접수와 관련된 데이터와 도로 네트워크 데이터, 관심 분야 및 소셜 미디어 내용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소음 공해를 진단할 수 있다.
19. DiPsy(DiPsy):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정신적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하며 처방하는 디지털 심리학 챗봇.
20. 음식 인식(Food Recognition): 딥러닝 기술을 활용, 빙(Bing) 검색 엔진과 챗봇 샤오이스(Xiaoice)가 수천 종류의 아시아 및 서양 요리를 인식하도록 하는 기술. 칼로리를 계산하고 영양 분석을 할 수 있는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21. 꽃 인식(Microsoft Flower Recognition): 핸드폰으로 꽃을 찍으면 앱에서 꽃의 종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해내는 기능이다. 꽃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함께 제공된다.
22. 중국 문화 시리즈(Chinese Culture Series):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중국어 및 중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앱. 중국 2행시, 문자 수수께끼, 시 작성 시스템 등으로 이루어져 젊은 세대가 문화 유산을 전승할 수 있도록 돕는다.
23. 마이크로소프트 컨셉 그래프(Microsoft Concept Graph): 수십억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수년 간의 검색 로그를 이용해 세계 최대의 컨셉 그래프를 만들어 기계가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도록 하는 기술.
24. Sketch2Tag(Sketch2Tag): 쿼리 패널 위에 스케치하면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스케치 인식 기능.
25. 영상-언어 변환기(Video to Language): RNN(Recurrent Neural Networks) 기술을 사용해 영상에서 보여지는 내용을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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