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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전자동+드럼 세탁기 합류…‘플렉스워시’ 시판

- 위 ‘전자동’ 아래 ‘드럼’ 일체형…출고가 230만~270만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도 LG전자에 이어 전자동과 드럼을 합친 하이브리드 세탁기 ‘플렉스워시’를 출시했다. 위 드럼 아래 전자동인 LG전자와 달리 위 전자동 아래 드럼을 택했다.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9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탁기 플렉스워시 시판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에서 첫 선을 보였다. ‘CES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손빨래가 가능한 전자동세탁기 ‘액티브워시’와 세탁 중 추가 세탁물을 투입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상부에 전자동세탁기 ‘콤팩트워시’와 하부에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배치했다. 일체형이다. 냉온수 각 1개 급수호스와 1개 전원코드를 이용한다. 전자동세탁기 용량은 3.5kg이다. 드럼세탁기 용량은 17·19·21·23kg이다. 출고가는 드럼세탁기 용량에 따라 229만9000원~26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삼성 플렉스워시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세탁기의 진화를 이뤄 낸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진화로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먼지 필터 ▲무세제 통세척 ▲버블&버블 불림 ▲초강력 워터샷 등 기존 삼성전자 세탁기의 강점은 계승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7년 3월부터 무선랜(WiFi, 와이파이)이 들어간 가전제품에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원격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다. 각 제품에 맞는 최적의 상태와 사용조건을 제안해준다. 플렉스워시는 원격진단과 세탁 옵션을 설정해준다. 또 사용자가 직접 ▲시작 ▲중지 ▲모니터링 등 세탁 과정 일체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해도 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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