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5일 오전 한국산업은행 별관에서 차세대시스템 입찰 가격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1차 SK주식회사 C&C사업의 단독 응찰로 유찰, 2차에는 SK주식회사 C&C사업과 LG CNS가 경쟁을 벌여 SK주식회사 C&C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하지만 SK주식회사 C&C 컨소시엄 내 개발인력 자격요건에 대한 LG CNS 컨소시엄측의 문제제기로 SK주식회사 C&C가 입찰 자격을 상실하며 다시 유찰된 바 있다.
결국 산업은행은 3차 공고를 통해 사업자 선정 재추진에 나섰으며 결국 SK주식회사 C&C사업을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우선협상 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 2019년 5월 오픈을 목표로 27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요건정의가 완료된 후 산업은행은 지난해 9월 6일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두 차례 유찰이 거듭되며 결국 5개월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
이번 우선협상과정에서 별다른 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산업은행은 SK주식회사 C&C사업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7개 그룹, 49개 프로젝트로 구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총 168개 단위업무 중 156개 단위업무 시스템을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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