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올해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 행자부)는 지능형 전자정부를 핵심 키워드로 총 32개 사업, 1263억원 규모의 전자정부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정부지원사업은 다수 부처가 연계·협업하는 정보화사업을 대상으로, 부처 간 경계 없이 국민의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되는 전자정부지원사업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차세대 전자정부 기반마련을 중심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전자정부 사이버침해대응체계에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적응형 보안시스템을 적용하고, 국가마스터데이터를 지정하여 범국가 차원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정립한다.
또한 국민 누구나 디지털 원패스를 이용한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생활에 밀접한 생애주기별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우선, 맞춤형 서비스 분야 7개 사업에 263억원을 투입한다. 행자부는 50억원을 들여 행정서비스 제공을 단일화한다. 외교부는 8억원을 통해 행정기관별로 분리된 재외국민 민원 관련 행정프로세스를 개선한다. 공정위는 30억원을 투입해 공정 거래 관련 통합 분쟁조정 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전한 사회 분야 8개 사업에는 448억원이 산정됐다. 국민안전처는 98억원 예산을 통해 20여개의 신고전화를 119(재난), 112(범죄)와 110(민원)으로 통합한다. 환경부는 37억원을 투입, 생활주변 환경 안전사고의 효과적 예방·대응을 위해 산재된 생활환경 안전정보의 통합·연계를 추진한다.
유능한 정부 분야 7개 사업 예산은 243억원으로 정해졌다. 법무부는 급증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 관리 및 출입국 심사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105억원을 쏟는다. 조달청은 20억원 예산으로 공공조달의 입찰 및 계약단계에서 업체의 계약이행 사항을 온라인으로 점검하는 확인시스템을 구축한다.
범정부 인프라 분야 10개 사업의 경우, 309억원이 투입된다. 행자부는 범정부적으로 관리돼야 하는 국가 마스터데이터의 지정, 표준화 등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한다. 예산은 20억원이다. 또, 9억원을 들여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보안시스템을 마련한다.
행자부는 오는 24일 서울 무교동에 위치한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2017년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전자정부지원사업 추진계획과 32개 과제에 대한 사업내용을 발표키로 했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지원사업은 국정과제 구현과 공공분야 정보화를 선도하는 전자정부 대표사업”이라며 “전자정부지원사업이 앞으로 국민에게 행복과 믿음을 주는 정부실현에 종합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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