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016년을 지나면서 국내 게임시장은 ‘모바일’이 완전한 대세로 굳어졌다. PC온라인게임은 넥슨과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몇몇 업체를 제외하면 신작 개발과 서비스 계획이 전무하다. 대다수 업체들이 모바일게임에 올인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2015년 국내 게임시장 10조7223억원 비중 가운데 32% 가량을 차지했다. 시장 절반에 육박하는 PC온라인게임보다 비중은 적지만 매년 10~20%대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이 바로 ‘유명 지식재산(IP)’의 확보다. 게이머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시선도 끌어오기가 쉽기 때문이다.
현재 게임업계는 예전 유명 게임뿐 아니라 웹툰, 영화 등 가리지 않고 유명 IP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미 유명 IP를 내세워 성공한 사례들도 많다. IP 확보는 향후 몇 년간 대세가 될 시장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크게 성공하면서 유명 IP를 활용한 전략과 모바일 MMORPG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마트폰의 높아진 성능도 방대한 가상세계를 갖춘 MMORPG의 출현을 부추기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모두 모바일 MMORPG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는 물론 네시삼십삼분(4:33), 게임빌, 웹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와이디온라인 등도 모바일 MMORPG를 준비 중이다.
올해 가상현실(VR) 모바일게임의 본격 출시도 예상된다. 엠게임과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등 중견·중소 업체들을 중심으로 VR게임에 대한 도전이 이어진다. 올해 시장에서 VR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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