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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온라인게임 시장 ‘후끈’, 모바일 못지않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연말 시즌을 맞아 PC온라인게임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모처럼 신작이 출시된데 이어 관련 업체들이 일제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모바일게임에 쏠린 이용자들의 시선을 붙잡을지 주목된다.

현재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선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웹젠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24일 던전앤파이터(df.nexon.com) 페스티벌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신규 캐릭터 여성 프리스트와 함께 크루세이더 등 4개의 직업 등이다. 새 콘텐츠로는 ▲90레벨 이상 전설 던전과 지역 추가 ▲50층, 100층 마다 전설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비탄의 탑 ▲길드 대전 등을 내놨다.

넥슨 간판 게임 메이플스토리(maplestory.nexon.com)엔 내년 2월 초까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신규 콘텐츠 ‘드림브레이커’ 공개 및 무릉도장 ‘강적’ 개편 ▲전 직업 대상 신규 5차 스킬 추가 ▲새로운 성장 시스템 ‘메이플 유니온’ 오픈 ▲ 아케인 리버의 신규 지역 ‘아르카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일, 위플게임즈(대표 송길섭)가 개발한 ‘아이언사이트’(ironsight.pmang.com)를 출시했다.

아이언사이트는 로봇이 등장하는 메카닉 기반의 총싸움(FPS·1인칭슈팅)게임이다. 두 진영의 자원 전쟁이 세계관의 큰 틀을 이루고 이용자는 인공지능(AI)과도 대결을 벌일 수 있다. 게임은 드론을 활용한 전투가 백미로 꼽힌다. 공격형 거대로봇은 물론 정찰형 드론까지 다양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클랜들은 수색폭파전과 지역점령전 두 가지 모드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자회사 게임온은 27일부터 29일까지 FPS게임 ‘아바(A.V.A)’ 국제 e스포츠 행사를 진행한다. ‘아바(A.V.A)’가 서비스 중인 총 5개 국가(대한민국,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폴/말레이시아) 8개팀이 참가한다. 대회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AWC 2016 트위치 방송 채널(www.twitch.tv/avajpn)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이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black.game.daum.net)에 신규 영지 카마실비아를 추가했다. 거대한 숲과 초원, 폭포 등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신규 영지에선 레모리아 감시대가 아히브 세력을 경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환상의 말 ‘아두아나트’도 공개했다.

웹젠은 웹게임 ‘뮤 이그니션’(muignition.webzen.co.kr)에 4차 전직 시스템을 적용했다. 400레벨 이상의 캐릭터들이 '마스터레벨'로 전환할 수 있다. 마스터레벨을 달성한 캐릭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미스릴도 새롭게 선보였다. 상위 레벨 회원들을 위한 신규 던전과 맵도 추가했다. ‘미스릴’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인 '탐욕의 감옥'과 함께 마스터 20레벨 이상의 캐릭터들만 입장할 수 있는 신규 맵 '평온의 늪'이 적용됐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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