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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DNS업체 ‘딘’ 인수…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목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은 21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성능 및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솔루션 기업인 ‘딘(Dyn)’을 인수했다.

딘의 솔루션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니터링, 관리하면서 인터넷 접속을 빠르게 하고 페이지 로드 시간을 줄여줘 최종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딘은 전세계 3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 매일 400억건의 트레픽 최적화를 결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딘의 대표 고객으로는 넷플릭스, 트위터, 파이저, CNBC 등이 있다. 지난달 딘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미국 동부의 인터넷이 마비된 적이 있을 정도로 그 역할이 크다.

오라클은 딘의 DNS 솔루션을 자사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플랫폼(PaaS) 등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확장해 제공할 방침이다.

토마스 쿠리안 오라클 제품개발 총괄 사장은 “오라클은 이미 엔터프라이즈급의 IaaS와 PaaS를 제공하고 있으며, 딘의 거대한 글로벌 DNS는 오라클의 핵심역량을 확대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딘의 카일 요크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오라클 클라우드 고객은 인프라 비용을 최적화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한 매출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인터넷 성능 정보에 특화된 접속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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