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corp.com 대표 이데자와 다케시)은 2016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359.3억엔(약 3910억원), 영업이익 49.2억엔(약 536억원), 당기순이익 28.1억엔(약 30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4개 주요 사업무문별 매출(비중)은 ▲광고 145억엔(40%) ▲커뮤니케이션 73억엔(20%) ▲콘텐트 108억엔(30%) ▲기타 34억엔(10%)이다.
이 가운데 광고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동기 대비 52%, 전분기 대비 14.8% 성장세를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스티커, 테마 등)과 콘텐츠(게임, 만화 등)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를 상쇄하고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이다. 지난 3분기 유료 공식계정 수는 521개로 분기마다 20~30개가 늘어나는 추세다. 라인프렌즈 등 기타 사업 부문은 전체 매출 규모는 작지만 전년동기 대비 147.1% 급성장했다.
라인의 월사용자(MAU)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 3분기 기준 ▲일본 6400만명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9800만명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8% 늘어났다. 기타 지역을 더한 3분기 글로벌 MAU는 2억2000만명이다.
한편 네이버가 100% 출자한 라인주식회사는 지난 7월 15일 일본과 미국에 동시 상장했다. 네이버의 2016년 3분기 실적은 27일 발표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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