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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고음질 주도권 잡는다…레코딩 턴테이블 선봬

- LP 음원, 디지털로 전환…출고가 89만90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가 고음질 생태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을 넘어 아날로그까지 영역을 넓힌다. LP레코드를 듣는 것뿐 아니라 디지털 음원으로 바꿔주는 레코딩 턴테이블(모델명 PS-HX500)을 선보인다.

11일 소니코리아(www.sony.co.kr 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서울 정동 산다미아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코딩 턴테이블 PS-HX5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89만9000원이다. LP레코드 재생뿐 아니라 LP레코드 아날로그 음원을 고해상도 오디오(HRA: High-Resolution Audio) 디지털 음원으로 저장해준다.

소니코리아 모리모토 오사무 대표는 “음악을 디지털로 매우 쉽고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아날로그 음악에 대한 오디오 애호가들의 향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PS-HX500은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넘어 언제 어디서든 LP 레코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장 포맷은 DSD내이티브(Native)와 PCM 포맷이다. DSD내이티브는 5.6MHz 또는 2.8MHz PCM는 192kHz, 96KHz, 48KHz, 44.1KHz를 24/16비트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다. DSD 파일은 소니의 HRA 포맷이다. PCM은 WAV 파일로 저장한다. PS-HX500을 USB로 PC와 연결해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재생과 동시에 저장이 이뤄진다.

한편 자체 재생 용도로 쓸 때는 별도 앰프와 스피커 등이 있어야 한다. ▲원통형 암 포스트 ▲스트레이트 톤암 ▲일체형 쉘 디자인 ▲공진 제거 편향 절연체 등을 사용해 안정적 재생을 지원한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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