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전파연구원, 1.6 이하 제품 안전하다고 평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시계 ‘루나워치’의 전자파흡수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대해 SK텔레콤이 기준치 이하라고 해명했다.
7일 SK텔레콤은 ‘루나워치 전자파흡수율 관련 SK텔레콤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루나워치의 전자파흡수율은 가장 낮은 닉슨워치에 비해 74배나 차이가 난다”고 공개했다. 또 웨어러블(wearable, 입는) 기기 전자파등급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입장문을 통해 “루나워치, ‘T키즈폰 준2’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인체에 무해하다는 판단 하에 KC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흡수율 값 1.6 이하인 제품은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며 “웨어러블 제품은 블루투스 버전과 통신기능 버전으로 나뉘어진다. 저전력으로 스마트폰과 근거리 연결만 되는 블루투스 버전은 통신 주파수를 사용하는 통신기능 탑재 웨어러블에 비해 전자파흡수율이 낮을 수밖에 없어 이들끼리의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 “전자파흡수율에 대해 미국은 1.6, 일본은 2.0, 유럽은 2.0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은 해외 대비 엄격한 기준으로 인체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위험성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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