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에릭슨엘지가 3Gbps 속도 이상을 지원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 5G 기술이 구현된 제품을 상용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권경인 에릭슨엘지 상무는 “주파수 및 단말 환경 등이 최적화됐을 때 네트워크 장비만으로 3Gbps 이상 속도를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보여주는 5G NR(New Radio) 기술은 내년 중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엘지는 세계 첫 매시브 MIMO(다중입출력)를 지원하는 상용 5G NR 기술을 개발 중이다. 매시브 MIMO는 안테나 개수를 늘려 성능을 증대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실제 도입하면 속도 향상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통사는 자사 기지국에 해당 기술로 대체하기 위한 장비교체 및 투자를 수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권 상무는 “5G를 위한 기술이지만, LTE 진화에도 사용 가능하다”며 “LTE망을 가진 사업자가 이 기술을 도입하면, LTE 성능 증대를 꾀할 수 있고 5G 시대가 도래했을 때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통신 표준화는 3GPP 단체에서 수립하는데, 5G NR의 3GPP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 1차 완료는 대략적으로 내년 2~3월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논의되는 기술을 선구현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D퇴근길] 5G, 진짜 가입자는?…정부, 단말기준 집계 방식 바꿀까
2025-02-24 17:19:32진짜 ‘5G 가입자’ 몇명일까…정부, 가입자 집계 기준 변경 검토
2025-02-24 16:33:20[MWC25] SKT, 'K-AI 얼라이언스' 7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2025-02-24 10:17:42"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통신3사, MWC25서 'AI 각축전' 예고…유상임 장관 깜짝 회동할까
2025-02-23 14:57:14[OTT레이더]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됐다, 웨이브 ‘보물섬’
2025-02-23 12:04:50[현장] "MZ세대가 위험하다"…웹툰·웹소설 불법유통, 도박 및 성매매로 확산
2025-02-24 17:59:29[DD퇴근길] 5G, 진짜 가입자는?…정부, 단말기준 집계 방식 바꿀까
2025-02-24 17:19:32"카톡 선물·야놀자 예약, AI가 한다"…오픈AI, '오퍼레이터' 국내 첫 도입
2025-02-24 14:00:37"3D 아바타 만나는 가상도시"…마와리, AI·XR 더한 '난바 프로젝트' 가동
2025-02-24 11:35:40넥슨 ‘던전앤파이터’, 중천으로 재도약… 바통은 ‘카잔’으로
2025-02-24 11:30:05"KTX 타면서 렌터카까지"…쏘카, 장거리 이동 트렌드 제시
2025-02-24 10: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