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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SAP아리바 라이브’ 컨퍼런스, 디지털경제 활성화 전략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SAP아리바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SAP는 29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SAP아리바 라이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SAP아리바 라이브 컨퍼런스는 올해로 2번째 열리며,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디지털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어데어 폭스 마틴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과 알렉스 아츠버거 SAP아리바 회장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한, 아태지역에서의 아리바 활동·전략·성장배경과 함께 구매 과정 전반의 전자문서화·이커머스 등 미래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SAP아리바의 전략 ▲디지털 변혁을 통한 조달업계의 변화 및 아이사의 디지털 공급 사슬 ▲아태지역 전자상 거래의 미래 및 비전 ▲아태지역 중소기업의 SAP아리바 적용 방향 등이 논의된다.

특히, 시바니 고빌 SAP아리바 솔루션 매니지먼트 부사장은 아리바 솔루션을 위한 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경제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안·모바일 전략·통합 등 아리바 솔루션을 위한 플랫폼의 주요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비즈니스 거래 자동화를 위한 이커머스 고객 사례도 공유된다. 이커머스는 서류작업 및 관련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투명성, 정확한 송장 처리, 고객 구매를 분석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혁신을 위한 SAP 아리바의 클라우드 솔루션의 청사진을 일부 제시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아리바 솔루션을 통해 어떻게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도 공개된다.

SAP는 지난 2012년 5월 약 43억달러 규모에 아리바를 인수했다. 당시 아리바는 직원 2900명, 매출 7000억 규모였다. 이에 대해 SAP는 방대한 고객군과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활용해 부가가치 창출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리바는 SAP 일부 솔루션 부문으로 정착한 상태다.

현재 SAP아리바는 178만개 이상의 네트워크 파트너, 연간 1조달러 이상 거래 금액, 약 1021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약 200만개의 기업이 아리바의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으며 1.2분마다 1개의 기업이 네트워크에 신규 가입하고 있다. 지난 1년간 3800만건 이상의 발주를 달성했다.

아리바 솔루션 기반 네트워크 내 자금 거래 규모는 약 1100조원 수준으로, 이는 알리바바와 이베이 거래 금액의 합을 뛰어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SAP아리바는 2020년까지 가입 기업을 500만개로 늘리고, 거래 규모를 현재 대비 5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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