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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 솔루션’ 선보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다쏘시스템(www.3ds.com)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6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계획 및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세계 인구의 75%가 도시에서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세계의 주요 대도시들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80%를 방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런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각도시의 관련 기관들뿐만 아니라 시민과 기업이 모두 힘을 합쳐 사람 중심의 도시 계획 및 재활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올해 세계도시정상회의의 주제는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 : 기회의 혁신 도시’이다. 이에 맞춰 다쏘시스템은 다양한 도시 시스템 및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래 현상들과 문제들을 가상환경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3D익스피리언스 시티’를 기반으로 가상현실(VR) 기기인 HTC 바이브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미 다쏘시스템은 싱가포르 국립연구재단, 싱가포르 국토청,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과 함께 3D익스피리언스 시티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한 가상 도시 플랫폼인 ‘버추얼 싱가포르’를 지난 2014년 12월부터 구축 중이다.

모니카 멩기니 다쏘시스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우리는 도시 계획을 위한 협업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을 설계하기 위한 가상세계와 공존하는 도시 개발의 르네상스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도로, 건물, 시설 등 가상의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재난, 교통, 물류 등 가상의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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