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기관별로 운영되던 개별통신망이 하나로 통합된다.
정부는 26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8차 재정전략협의회를 열고 '국가융합망 구축 및 효율화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정보통신망은 행정자치부가 관리하는 국가백본망(K-Net)과 각 부처가 구축, 운영하는 29개 개별통신망으로 구성돼 있다.
개별통신망은 통신3사와 계약을 맺고 임대한 회선들이다. 문제는 개별통신망의 경우 부처별로 운영하다보니 지역별로 중복되는 구간이 생기는 등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망 회선비용은 약 1500억원 수준. 앞으로 통신망 회선비용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개별통신망의 보안 문제도 이번 국가융합망 구축의 발단이 됐다.
이에 정부는 전자정부추진위원회 산하에'국가융합망 구축 추진단'을 설치하고 2019년까지 개별통신망을 단계적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가융합망운영단도 정부통합전산센터 내에 설치하고 운영단과 각 부처가 이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이 실현될 경우 2020년부터 통신망 운영비용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까지 약 50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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