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국토연구원, 공간정보분야 공개SW 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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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국토연구원, 공간정보분야 공개SW 확산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5-18 21:48:05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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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과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공개 소프트웨어(SW)를 UN 평화유지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UN평화유지업무는 분쟁발생 예상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휴전감시, 인권보호 등 긴장 완화 활동을 통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는 활동을 말한다.

양 기관은 국토연구원이 8개 산학과 함께 국가 R&D로 개발하고 있는 웹 공간정보 편집 및 검수 기술, 라이브 3D 지오 포털 기술, 지오-애널리시스 기술 등 공개SW를 UN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상용공간정보기술을 사용해 온 UN 평화유지업무에 개방형 공간정보기술을 도입해, 지리정보 수집 및 자동 지도 구축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NIPA와 국토연구원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개SW를 UN 평화유지업무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솔루션 개발 ▲UN 및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개SW교육지원 ▲공개SW를 국내외로 적용·확산시키기 위한 품질관리 및 라이선스 검증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연구원은 NIPA의 지원을 받아 기존 연구성과를 국내외로 시범적용·검증하고, ODA(공적개발원조) 및 WB(세계은행) 자금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해당 솔루션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NIPA가 운영중인 공개SW역량프라자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도메인을 지원할 수 있어 공개SW 확산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