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솔루션

[NES2016] 포티넷, “보안장비도 속도 느리면 제 역할 못 해”

- 오경 이사, “네트워크 속도 못 맞추면 스캔 제대로 할 수 없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네트워크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다. 보안장비가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스캔을 할 수 없다. 보안도 느린 것은 이제 용납할 수 없는 시대다.”

21일 포티넷코리아 오경 이사는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서울 서초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차세대 기업보안 세미나&전시회(NES)2016’에서 이같이 말하고 ‘성능 저하 없는 보안(Security Without Compromise)’을 강연했다.

오 이사는 “스마트시계 및 헬스밴드 공격도 시작했다”라며 “아무리 잡아도 기술도 발전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절대 줄지 않는다”라고 보안에 대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대부분 여러 단계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다. 그럼에도 불구 공격을 받아도 전 세계적으로 67%의 기업이 공격을 당한지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포티넷의 분석. 200일 혹은 1년이 넘어서 침해가 발생해야 인지한다. 이미 일은 벌어진 뒤다.

오 이사는 “네트워크 설계만 잘 돼도 보안은 50%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모든 기기가 서로 통신을 하는데 보안장비끼리 통신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가 다수”라고 지적했다. 또 “각 블록별 장비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단일 회사 제품이든 다른 회사 제품이든 각각의 보안장비가 서로 호환성을 유지해야 제대로 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티넷은 미국에 본사를 둔 네트워크 보안 업체다. 지난 2000년 설립했다. 대표적 제품은 ‘포티게이트’라는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이다. 방화벽뿐 아니라 다양한 보안 및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

오 이사는 “포티넷은 전체 보안 위협을 다룰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모니터링 및 분석 쪽에도 힘을 쏟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