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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로 최대 20배 영업리드 증가”

-넥센타이어·ADT캡스·한솔로지스틱스,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 도입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방책으로 영업자동화(SFA) 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운데 클라우드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영업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세일즈 클라우드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2일 한국오라클(www.oracle.com/kr)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한국오라클 본사에서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 고객 모멘텀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Oracle Sales Cloud)가 최근 국내 유수의 제조업체·보안업체·네트워크 서비스 및 의료업체에 다수 채택되며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겸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단장은 “기업들이 영업사원 활동 관리에 대한 요구사항이 늘어나고 있어, 최근 오라클은 영업활동 관리와 관련해 상당한 실적 향상을 보였다”며 “최근 2년 사이 20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에 대해 오라클은 세일즈 클라우드를 활용했을 때 영업 초기 기회 요인인 리드(Lead) 발굴 관련 실적 개선과 구축비용 절감을 이유로 꼽았다. 기존에 영업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등에 대해 고민해야 했지만,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구축기간이 3개월을 넘지 않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김 단장은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를 사용해 오라클 내부에서만 전체 리드가 20% 향상됐다”며 “고객사의 경우 최대 40%까지 리드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드는 영업 기회 요인이 생성되기 전 단계로, 리드를 많이 발굴해야 영업 기회로 이어진다”며 “최근 기업들의 경영 악화 상황과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점이 맞물리며 세일즈 클라우드 공급을 원하는 곳들이 굉장히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에 따르면 최근 물류 전문업체인 한솔로지스틱스와 타이어 전문업체인 넥센타이어, 보안전문업체 ADT 캡스 등이 영업 업무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으로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를 채택했다. ADT캡스는 지난달, 넥센타이어는 4월1일부터 공급을 본격 시작했다. 한솔로직스틱스도 지난달 세일즈 클라우드 도입을 최종 결정했다.

수충격분야 전문회사인 플로우테크는 세일즈 클라우드를 통해 잠재 고객 및 기회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고객 데이터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외부에서도 영업 정보에 접근이 가능해져 실시간으로 영업사원들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고객 정보 활용을 극대화해 비즈니스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

국내 네트웍스 서비스 전문기업은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를 최근 도입해 영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해 적시에 심도 깊은 영업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분석을 꾀했다.

김 단장은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우수한 데이터 분석 성능 및 모바일 지원 기능이 국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내 클라우드 모멘텀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해다.

한편,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는 세일즈, 리포팅 및 고객 이해 증대에 필요한 프로세스·툴·리소스를 갖추도록 지원하는 영업활동관리 서비스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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