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이 주도했던 웹툰 기반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 바람이 불까. 얼마전 로커스게임즈(대표 김정수)가 개발한 ‘카페드쇼콜라’가 출시돼 이용자 확보에 나섰고 네오위즈게임즈도 ‘마음의소리’로 시장 진입을 꾀할 계획이다.
웹툰 기반 모바일게임의 시장 확대엔 네이버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게임명 뒤에 ‘위드 네이버웹툰’(with NAVER WEBTOON)을 단 게임들은 네이버의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갓오브하이스쿨은 와이디온라인이 자체 역량으로 성공시킨 모바일게임이나 곧 네이버웹툰 제휴가 예정돼 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10여종의 웹툰 기반 모바일게임이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미 출시된 게임은 ‘갓오브하이스쿨’과 ‘신의탑’, ‘카페드쇼콜라’,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정도가 꼽힌다.
네이버웹툰 제휴는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마케팅 제휴 의지가 있을 경우 게임 출시 즈음에 네이버가 광고 지원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출시 이후엔 개발사와 수익분배가 이뤄진다.
네이버 측은 “웹툰 기반의 2차 저작물들이 잘되면 다시 웹툰을 알게 되고 독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 웹툰의 재조명이 가능하다. 시장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며 제휴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웹툰 2차 저작물 시장 중 하나인 게임 분야에서 성공 사례는 아직 드물다. 지금은 갓오브하이스쿨 정도가 대박 사례로 꼽힌다. 올해 성공 사례가 늘어날지가 업계 관심사다.
얼마 전엔 웹툰 시장에서 유명한 레진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개발자 구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금도 구인 중이다. 외부에선 직접 웹툰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게임 관련해선 구체적인 고민을 하는 단계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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