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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홀로그램 전용관 ‘K라이브’ 프로그램 확대

- 11일부터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 공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사업 다각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동대문 롯데피트인 K라이브에서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Let’s Go!)’의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K라이브는 K팝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지난 1월 기준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싱가포르 센토사 등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렛츠고는 세계 일주를 테마로 한 미술쇼다. 홀로그램과 실재를 섞어 관객의 호응을 유도한다. 관람료는 5만원이다. 매주 금 토 일 저녁 8시15분 시작이다. 올레멤버십과 비씨카드 가입자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빅뱅 싸이 지드래곤 등 K팝 홀로그램 콘서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이미연 상무는 “기존 퍼포먼스 공연에 홀로그래픽 영상, 3차원(3D)영상, 관객과의 인터랙션 등 디지털 연출을 넣어 관객의 공연 몰입도를 높였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영역간의 협력을 통해 홀로그램 어린이 뮤지컬 등 적용 장르를 다각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K라이브 운영을 시작했다. 홀로그램 공연 등 가상현실(VR) 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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