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www.vlive.tv/home)에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개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인 ‘멀티캠(Multica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멀티캠 서비스의 첫 시작은 오는 3월 6일 서울에서 열리는 빅뱅 월드투어 ‘MADE’의 파이널 콘서트 글로벌 생중계다.
‘멀티캠’은 인물, 카메라 각도 등에 따라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라이브 영상을 PC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전환해가며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골라보며 재생 중 다른 영상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이번 빅뱅 콘서트에는 멤버 전체를 보여주는 앵글과 각 멤버별 앵글을 포함해 총 6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제공된다. PC 플레이어 하단의 멀티캠 리스트와 모바일 화면 우측의 멀티캠 아이콘을 누르면 전환이 가능한 영상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V는 라이브를 함께 관람 중인 다른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콘서트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개별 영상의 VOD도 추후 제공된다.
네이버 V 태스크포스(TF) 박선영 이사는 “V 멀티캠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 아쉬웠던 멤버들의 단독 영상도 확인할 수 있어 한층 생동감있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동영상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국내외 팬들이 V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스타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빅뱅 콘서트 멀티캠 라이브 소식을 SNS로 공유(2/24-3/5)하거나 멀티캠으로 빅뱅 콘서트를 즐긴 뒤 좋아하는 멤버의 영상을 캡쳐하고 댓글로 인증샷(3/6-3/10)을 남기는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빅뱅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하는 이벤트(campaign.naver.com/v/multicam/ko/)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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