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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 소니의 역습, 엑스페리아X 선봬…갤S7·G5 ‘맞불’

- 고가폰부터 보급형까지 3종, 여름 출시…액세서리 ‘액스페리아 이어’도 내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도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선택했다. 22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새 스마트폰 제품군 ‘엑스페리아X’ 시리즈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주변기기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각) 소니는 MWC2016 소니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스페리아X’ 시리즈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소니 히라이 카즈오 최고경영자(CEO)는 “소니는 스마트폰에 대해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본다”라며 “하루에 800번 이상 스마트폰을 만지는 상황에서 감성적 가치와 혁신적 기능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소니모바일 히로키 토토키 CEO는 “스마트폰만 쳐다보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소니의 새 스마트폰 액세서리는 잊고 지냈던 우리라는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니는 ▲블루투스 헤드셋 ‘엑스페리아 이어’ ▲목걸이 카메라 ‘엑스페리아 아이’ ▲콘텐츠 공유 기기 ‘엑스페리아 프로젝터’ ▲폐쇄회로TV(CCTV) ‘엑스페리아 에이전트’ 등을 소개했다. 엑스페리아 아이만 오는 여름 시판한다. 나머지는 아직 콘셉이다.

토토키 CEO는 “엑스페리아 이어는 단순한 블루투스 헤드셋이 아니다”라며 “손만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눈과 생각까지 자유로워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음성통화와 음악을 듣는 것뿐 아니라 소리로 휴대폰의 주요 정보를 전달해준다.

스마트폰 엑스페리아는 새 판을 짰다. 엑스페리아X 시리즈를 여름 출시한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X ▲엑스페리아XA 3종이다. 배터리를 2일 이상 쓸 수 있고 카메라는 더 강해졌다.

토토키 CEO는 “엑스페리아X 시리즈는 카메라 끝판왕”이라며 “스마트폰의 수많은 기능 중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것을 중심으로 혁신적 기능을 넣었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소니 기자간담회는 300여명의 전 세계 언론이 참석했다. ‘소니스타일’로 반격이다. 소니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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