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IoT 기반 스포츠웨어 공개…건강관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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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 IoT 기반 스포츠웨어 공개…건강관리 활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2-22 12:50:01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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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심박수나 체온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이를 분석해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경고 메시지를 주는 똑똑한 운동복이 등장했다. 운동선수나 노약자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핸디소프트(www.handysoft.co.kr 공동대표 이상산∙이진수)는 패션 언더웨어 전문기업 좋은사람들과 손잡고 웨어러블 스포츠웨어 ‘기어비트 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직원 대상의 체험단 운영 및 상용화를 위한 과정을 거친 후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기어비트 S는 남성용 상의와 여성용 브라탑에 부착된 센서다. 앞서 핸디소프트는 올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과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 ‘뮌헨 ISPO 2016’에 기어비트 S를 출품한 바 있다.

기어비트 S는 심박수, 체온, 운동량 등의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전문 의료기관의 분석 알고리즘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체 상태를 분석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이상 신호 알람을 보낸다.

또한 운동량 및 이동거리를 측정해 러닝, 사이클, 웨이트 트레이닝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시 운동강도와 목표 달성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신체 컨디션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운동 중 정상 심박수를 초과해 컨디션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알람이 울린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진행한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좋은사람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전문 의료기관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생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건강 이상 신호를 파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특히 자사의 IoT 플랫폼인 핸디피아를 적용해 센서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의 시맨틱 서비스를 통해 센싱 데이터의 표준화 작업 등을 거쳐 의미 있는 정보로 가공했다.

핸디소프트 이상산 대표는 “개방형 IoT 플랫폼 ‘핸디피아’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스마트홈,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며 “기어비트 S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의미 있는 첫 걸음으로서, 건강관리의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