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한퓨쳐스랩은 신한은행 본점 심포니홀에서 2기 설명회를 개최하고 두 번째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출범시켰다.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신한퓨쳐스랩은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1기 활동을 통해 7개 핀테크 기업을 배출했다. 7개 업체 모두 신한은행, 신한카드를 비롯한 신한금융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거나 준비 중에 있으며 총 20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신한퓨쳐스랩 임승빈 박사는 “7개 기업 중 이제 기업가치가 170억원에 달하는 곳도 생겼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체계화되고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3개월이었던 육성 기간이 4개월로 늘었다. 또 조기 투자도 미리 논의된다. 임 박사는 “육성기간을 확대해 멘토링 3개월과 사업화 1개월을 진행하며 선정기업은 입주 순간부터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퓨쳐스랩은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과의 공동사업, 그룹 내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제휴기회를 제공한다.
‘데모데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주고 육성기업의 서비스가 실제 금융에 적용 가능한 사업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12주간의 전문적인 멘토링 및 4주간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사 지분투자 및 외부 벤처캐피탈과 육성기업간 투자유치진행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SFL투자글럽과 육성과정 종료 후 데모데이를 통한 외부투자유치를 지원한다.
1기 신한퓨쳐스랩 멘토로 참여한 홍병철 레드헤링 대표는 “핀테크 업체들은 금융기관의 파이를 키워주는 서비스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규제 및 법규에 대한 이해도는 꼭 필요하며 금융기관들이 가진 브랜드, 채널, 규제이해도, 업무 프로세스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기 육성기업 중 하나였던 블로코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뿐만 아니라 LG CNS, 건국대학교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금융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의 확대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퓨쳐스랩은 핀테크 기업이 연구/개발 및 협업할 수 있는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현재 사무공간은 서울 충무로에 위치해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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