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가상현실(VR)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크게 마련되는 가상현실 행사장에 삼성전자, 소니, 오큘러스 등 지난 몇 년간 VR로 이름을 알린 업체들이 다양한 기기와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CES 주관사인 소비자기술협회(CTA) 조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가상현실 기기의 판매가 올해보다 5배 증가해 12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상현실 기기의 매출은 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CTA는 예측했다.
이로 인해 CTA는 가상현실 행사장을 내년 CES부터 약 1.8배 늘리기로 했다. CES2016에는 48개 업체가 행사장에 부스를 꾸리고 가상현실용 기기와 액세서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주요 업체는 오큘러스, 버튜익스, 스피로 등이며 중국업체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번 CES에는 새로운 기기와 기술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소니를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큘러스, HTC 등이 VR 기기를 출품할 것이라 발표했다. 또 PC 게임을 가상현실로 즐기기 위한 3D카메라와 스캐너, VR 기기의 등장도 예고됐다.
한편 VR은 지난 2012년부터 논의돼 왔던 기술이지만 올해에 들어서 대중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VR, 구글은 카드보드, 중국의 폭풍마경 등 중저가의 다양한 VR 기기가 출시되며 확산을 이끌어왔다.
기술 발전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큘러스는 모션추적 기술업체인 님블VR과 증강현실(AR) 업체인 서리얼비전(Surreal vision) 인수를 통해 가상현실 환경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큘러스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제휴를 맺고 엑스박스(XBOX)에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니도 콘솔 PS4와 연동되는 VR 기기 모피어스를 출시하고 각종 가상현실 게임 지원과 출시를 약속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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