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올해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국민들께 혜택을 주었듯이 내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겠다. 또한 ICT 융합을 좀 더 높이고 미래사업 근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KT 임헌문 매스(Mass) 총괄 사장은 지난 18일 진행된 KT 언론인 송년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KT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매스 총괄과 경영지원총괄을 신설,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매스총괄은 기존의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KT그룹의 핵심사업인 통신과 방송을 관장한다.
임헌문 사장은 "올 한해 통신 130주년을 맞아 국민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되찾은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5G 올림픽으로 만들고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ICT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스 총괄의 역할에 대해 "마케팅과 영업을 모아놓은 것은 현장이 요구하는 사물인터넷(IoT) 같은 상품들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통신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임 사장은 "국내외 경제가 상당히 안좋은 상태이고 내부적으로는 유선 매출 감소가 있고 총선 등으로 인해 여러 압박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대안들을 많이 찾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사장은 경쟁사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추진과 관련해서도 반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며 "케이블이 없어지면 요금이 올라가는 등 독점의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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