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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삼성그룹 2016년 사장, 임원 인사에 관심

2015년의 마지막 달력, 12월로 접어든다. 올 한해를 아쉬운 가운데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기위한 주요 iT기업들의 행보도 빠쁘다. 지난주 LG그룹은 구본준 LG전자 대표를 그룹 신성상사업추진단장으로 앉히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주에는 삼성그룹이 2016년도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사다. 승진인사가 최소화될 것이란 게 그룹 안팎의 전반적인 기류인 가운데 이재용 시대의 혁신을 상징한느 깜짝 인사가 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신업계에서는 30일로 예정된 정부의 제4이동통신 사업 적격심사 여부가 관심사다. 다만 적격심사는 향후 본심사를 받을 최소한의 자격을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청사업자들이 부적격 판정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29일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인가를 통과한 카카오뱅크와 K뱅크 컨소시엄이 30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별도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선 구체적인 은행업 영위를 위한 사업 계획 및 로드맵 등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11월30일부터 12월 6일까지 ‘SW 위크 2015’가 개최된다.

◆SKT 반격, 어떻게…11월 통신사 번호이동 결과는?=오는 12월1일 1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통계가 공개된다. 11월 번호이동 경쟁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은 SK텔레콤의 반격의 정도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단독 영업정지 1주일 여파로 홀로 가입자를 잃었다, 10월만 5만5000여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KT는 그 덕에 17개월 만에 번호이동에서 이익을 봤다. 예전이라면 SK텔레콤의 대반격에 이은 KT LG유플러스 맞대응으로 과열과 징계가 뒤따랐겠지만 단말기유통법 시대엔 불가능한 일이다. 단말기유통법 시대 영업정지 직후 경쟁의 모습이 주목된다.

◆이재용의 삼성, 사장단 및 임원인사 관전포인트는?=인사의 계절이다. LG그룹이 첫 단추를 뀄다. LG그룹은 LG전자 구본준 대표를 그룹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배치하고 6년 동안 LG유플러스를 담당한 이상철 부회장이 물러나는 등 쇄신과 신성장동력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이번 주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진행한다. 삼성 인사는 승진인사를 최소화하는 등 덩치 줄이기에 신경을 쓸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진하는 ‘변화’와 ‘실용’이 이번 인사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제4이통 적격심사 결과 통보=미래창조과학부가 30일 제4이동통신 사업 허가신청 법인들에게 적격심사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적격심사는 할당공고사항 부합 여부, 무선국 개설 및 사업허가 결격사유 해당여부 등 전기통신사업법 관련 규정의 적합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다. 본심사를 받을 최소한의 자격을 갖췄는지를 확인한다. 과거에도 적격심사의 경우 대부분 무난히 통과했다. 도전 중인 퀀텀모바일, 세종텔레콤, K모바일 모두 적격심사는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하지만 앞으로 진행되는 본심사는 재무적, 기술적 능력, 이용자보호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한다. 지금까지 대부분 컨소시엄들이 재무적 능력에서 합격기준점을 넘기지 못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 설명회=카카오뱅크와 K뱅크 컨소시엄이 지닌 29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가운데 30일 오전 9시30분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별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구체적인 은행업 영위를 위한 사업 계획 및 로드맵 등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산업리서치, OLED 결산 세미나 개최=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는 12월 4일 ‘2015 OLED 결산 세미나’를 진행한다. 액정표시장치(LCD)에 대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공격적인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주축으로 OLED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알리기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외부 업체 공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애플도 차기 제품에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상을 현실로, SW가 미래다”… SW 주간 시작 =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의 ICT핵심 기조인 ‘SW중심사회’ 실현 전략의 일환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SW 위크 2015’를 개최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SW주간에는 6일 동안 SW안전과 품질, 공개 SW, SW와 인문학의 융합 등을 주제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27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SW산업전망컨퍼런스와 SW산업인의 날을 시작으로, 창의도전형 SW R&D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SW발전유공자 간담회, 공개SW데이, SW안전국제컨퍼런스, SW품질인사이트컨퍼런스, 우수SW전시회, 포스콘(FOSS Con) 코리아, 공공SW사업발주 및 관리선진화세미나, SW+인문융합컨퍼런스 등 SW와 관련된 전시회와 설명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2015 SW교육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클라우드산업협회, 12월 1일 클라우드 품질 세미나 개최=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클라우드 서비스 퀄리티 프랙티스 세미나 -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을 말하다!’를 개최한다.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선 클라우드 사업자 및 품질 전문가가 말하는 다양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19회 ‘해킹방지워크숍’ 개최=19번째 해킹방지워크숍이 오는 3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정보보호 실무 담당자의 시각에서 올해 정보보호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미래 신규위협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가 공동 주관한다.

◆네이버, ‘끊김 없는 사용자경험’ 이어간다…지도 앱 내비게이션 기능 추가=네이버가 ‘네이버 지도’ 앱에 내비게이션 기능 추가를 앞뒀다. 이달 말 기능 추가를 예정했으나 일정이 지연됐다. 이번 주 중으로 적용될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 내비게이션은 기존 지도 앱 이용자 기반을 발판으로 T맵과 김기사에 이어 단숨에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3강 지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지도 내비게이션은 네이버가 강조하고 있는 ‘끊김 없는 사용자경험(UX)’을 위한 서비스 강화로 볼 수 있다. 물 흐르듯 이어지는 쇼핑경험을 위해 검색과 쇼핑, 결제, 콘텐츠 플랫폼을 연결했듯이 이번엔 로컬 검색부터 길안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역검색 UX를 구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네이버가 내년 서비스 방향성으로 꼽은 ‘라이브’와도 일맥상통한다.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 측면에서도 지도 앱 내 내비게이션 기능이 UX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코조이,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 공개=로코조이인터내셔널(대표 싱샨후)이 1일 서울시 봉은사로 리츠칼튼호텔에서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드래곤라자는 이영도 작가의 동명의 판타지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날 조위 부대표가 참석해 향후 사업 계획을 공개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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