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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ERP, 그룹웨어…웅진의 IT렌탈 서비스에 주목

11월 네 번째주로 접어든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고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14)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문민정부는 1990년대부터 적극적인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투자를 통해 2000년 이후 우리 나라가 IT강국으로 올라서는데 튼튼한 초석을 다졌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엄중하게 돌아보게 한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사는 오는 23일 시작되는 통신 3사의 LTE 인터넷전화(VoLTE) 서비스에 맞춰질 전망이다. 데이터 네트워크로 통화를 하는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이전보다 통화 품질 향상은 물론 다양하고 강력한 부가 기능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7EBS 사장으로 뉴라이트 계열이면서 교학사 교과사 대표집필자인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할지도 관심사다. 네이버는 26일부터 검색 등록 사업자들을 위한 네이버 마이비즈니스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크지원센터가 6차 데모데이를 23일 개최하고 우수공로자를 표창한다, 금융결제원은 26일 핀테크의 진화방향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2015년 지급결제·전자금융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밖에 엑스엘게임즈는 25, 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온라인게임 문명 온라인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웅진은 오는 24, ‘클라우드 IT 웅진 원팩(Cloud IT 웅진 One Pack) 세미나를 개최하고 IT렌탈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리니어테크놀로지는 23일 자동차용 고전압 배터리 스택 모니터 IC ‘LTC6811’을 발표한다. 전자설계자동화업체인 멘토그래픽스는 24일 다중검증(multi-discipline) 시스템을 발표한다.

◆VoLTE 시대 개막…23일부터 전면 상용화=모바일도 인터넷전화 시대다. 통신 3사의 롱텀에볼루션(LTE)인터넷전화(VoLTE) 연동이 오는 23일부터 이뤄진다. 전체 통신사가 데이터 네트워크로 통화를 하는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다.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전화를 하게 되면 이전보다 통화 품질이 향상된다. 통화 외에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진다. 예전에 비해 ▲고품질 음성 및 영상 통화 ▲자유로운 음성 및 영상통화 전환 ▲빠른 통화연결 ▲통화와 동시에 데이터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단 통신사 연동은 ‘통화’에 한해서다. 데이터 서비스는 각 사별 가입자끼리만 이용할 수 있다. 또 나 뿐 아니라 상대가 VoLTE를 활용해야 한다. 음성 및 영상통화 요금은 이전과 동일하다. 초당 음성 1.8원 영상 3.0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데이터 차감은 없다.

뉴라이트 대표 학자 EBS 사장 선임될까 =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7일 EBS 사장을 임명할 예정인 가운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학과 교수가 EBS 사장에 부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명희 교수는 친일, 독재 미화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교학사 교과서의 대표집필자이다. KBS, 방문진 이사회에 이어 우익 인사들의 방송장악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방통위의 최종 결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최근 미방위 전체회의에서 세간의 우려에 "정해진 바 없다"며 "우려사항을 고려해서 사장선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신일산업 경영권 분쟁 재점화=신일산업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됐다. 최근 신일산업의 지분 10.74%를 보유한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는 신일산업 김영 회장을 상대로 이사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김 회장은 최근 120억여원 규모의 분식회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바 있다. 또 신일산업 지분 약 7%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이 경영참가를 선언함에 따라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 ‘IT렌탈 사업 본격화’ …중소·중견기업 위한 클라우드 제공=웅진이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SAP의 중소중견기업 ERP와 네이버에서 분사한 웍스모바일의 그룹웨어 등의 솔루션을 통합하고 이를 월 정액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웅진은 24일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클라우드 IT 웅진 원팩(Cloud IT 웅진 One Pack) 세미나’를 개최, 이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미 지난 십수년 간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IT 솔루션과 시스템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해 온 만큼, 보다 현실적인 클라우드 업무 환경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엔씨문화재단, 의사소통지원 무료 앱 제작발표회=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24일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의사소통지원 애플리케이션(앱) ‘나의 AAC’ 시리즈 제작발표회를 연다. 나의 AAC 시리즈는 지적장애와 자폐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은 물론 루게릭병, 뇌졸중 등으로 후천적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위한 앱이다. 이 앱은 나의 AAC 기초, 나의 AAC 아동, 나의 AAC 일반 3가지로 각각 제작됐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핀테크지원센터 6차 데모데이=핀테크지원센터 6차 데모데이가 개최된다. 23일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되는 이번 데모데이에선 올해 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한 40명에게 공로표창이 수여된다.

◆2015년 지급결제·전자금융세미나 개최=금융결제원은 한국지급결제학회 및 전자금융포럼과 공동으로 26일 서울시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핀테크의 진화방향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2015년 지급결제·전자금융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 금융 유관기관 담당자 및 전문가들이 함께 국내 지급결제 및 핀테크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서 4개 세션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엑스엘게임즈, ‘문명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엑스엘게임즈는 25일 서울시 신반포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형 온라인게임 ‘문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구체적인 콘텐츠 공개와 앞으로의 사업 계획 등이 공개된다. 문명 온라인은 PC패키지게임 시절부터 유명했던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다중접속온라인(MMO) 환경에 맞도록 재창조한 게임이다. 추정 개발비만 500억원 이상으로 업계도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오디오테크니카, 2016년 신제품 출시=오디오테크니카는 24일 신제품 발표회를 연다.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2016년형 헤드폰과 이어폰, 턴테이블 등으로 저음을 강조한 솔리드베이스 제품군이 대거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 최근 음향시장에 불고 있는 고음질 리시버의 동향과 영업전략 등도 함께 공유될 계획이다.

‘라이브’한 네이버, 검색 등록도 원하는대로=네이버가 26일부터 검색 등록 사업자들을 위한 ‘네이버 마이비즈니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네이버가 내년 사업 방향으로 ‘라이브’ 키워드를 발표한 이후 공개되는 첫 번째 서비스다. 네이버 마이비즈니스는 상호와 주소, 전화번호 위주로 일괄 적용된 검색 등록 결과를 사업자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리니어, 자동차 배터리용 IC 소개=리니어테크놀로지는 23일 자동차용 고전압 배터리 스택 모니터 IC ‘LTC6811’을 발표한다. 현재 자동차 용도로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 십 개에서 수 백 개의 배터리셀이 필요하다. 이러한 배터리셀은 1000볼트(V) 이상의 높은 전압을 위해 직렬로 구성되어야 한다. 직렬로 연결된 배터리셀의 충전 상태 및 동작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 측정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이 제품은 기존 패시브 셀 밸런싱 제어 방식보다 한 단계 발전한 액티브 셀 밸런싱 방식도 함께 채택해 배터리셀의 정확한 모니터링과 밸런싱 기능을 제공한다.

◆멘토그래픽스, ‘자동차 전기전자 설계 검증 시스템’ 발표=전자설계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EDA) 업체인 멘토그래픽스는 24일 전기/전장 분야의 글로벌 컨퍼런스인 ‘IESF 오토모티브 2015’에 참석차 방한한 멘토그래픽스의 한스 J. 만츠쉬 전략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를 통해 새로운 다중검증(multi-discipline) 시스템을 발표한다.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멘토그래픽스는 수익성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분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기/전장 분야에서의 핵심 경쟁력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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