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기간 중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매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는 삼성과 LG TV, 아이패드 미니, 다이슨 진공청소기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어도비(http://www.adobe.com)가 발표한 미국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에 대해 분석한 ‘2015 디지털 인덱스 온라인 쇼핑’ 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약 270억달러의 온라인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기기의 대세 역시 이어지고 있는 추세로, 이 기간 동안 유통업체 웹사이트 방문 트래픽의 46%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지는 한편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매출은 63억2000만달러로 온라인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에는 삼성과 LG TV, 아이패드 미니, 다이슨 진공 청소기, 델 인스피론 컴퓨터 등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큰 폭의 할인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소셜 멘션만 전 세계 10만 건 이상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미국 유통업체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타마라 가프니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할인폭은 평균 21% 정도이며, 지난 해 대비 5~10% 정도 많은 품절 사태가 이미 일어났다”며, “인기 있는 선물 아이템을 사수하려면 구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박스원이나 삼성 기어 VR, 스타워즈 카일로 렌, 고프로 히어로3처럼 가장 잘 팔리는 제품들은 이미 재고가 많이 남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올 시즌 현재까지 평균 15%의 할인율이 적용됐으며 지난 주말 이후 할인폭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3일과 24일에 이뤄진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된 할인율은 각각 평균 22%, 21%로 어도비의 예측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이번 어도비의 최신 조사 결과는 4500개의 리테일 사이트에서 집계된 17억 건 이상의 익명의 방문 데이터를 기초로 했다. 어도비의 온라인 쇼핑 보고서는 미국 상위 100개 유통업체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라인 거래 중 80%를 측정한 결과로 업계 내 가장 포괄적인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미국 상위 500개 유통업체를 통한 온라인 매출 10달러 중 7달러 50센트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처리된다.
소셜 미디어 결과는 블로그, 구글+, 레딧, 트위터, 데일리모션, 플리커, 인스타그램, 텀블러, 포스퀘어, 유튜브, 워드프레스 등에서 집계된 1억 건 이상의 소셜 멘션을 분석한 것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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