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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 나온 자율주행차…드론은 편대비행

- 정부, 22일 29일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 개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운행한다. 드론이 편대를 지어 비행을 하고 400km 떨어진 마라도에 있는 드론을 LTE로 조작한다.

미래부(장관 최양희)는 산업부‧국토부와 공동으로 22일과 29일 양일간 0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코엑스 앞 특설무대에서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이하 챌린지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챌린지퍼레이드’에서는 ▲자율차 특별 시승 ▲마라도 LTE 드론‧링고리 투척 드론 시연 ▲자율차 공통미션‧자유미션 시연 ▲자율차 추적 드론‧군집비행 드론 시연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유주행차 실제 도로 시연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직접 시승에 참여한다. 최 장관은 22일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자율차인 제네시스를 특별 시승해 경기고등학교 앞에서 코엑스 특설무대까지 약 1.5km를 시승해 이동할 예정이다. 특별 시승차량에는 운전자가 없이 운행되며, 시연 구간 내에서는 탑승 위치 자율정차, 정치차량 회피 및 추월 등의 미션을 실 도로에서 수행하게 된다.

또한 7개 대학팀이 영동대교북단에서 코엑스까지 교통표지판 인식, 차선유지, 보행자 인식, 드론 차량 추적, 긴급차량 차선 양보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창조경제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내에서 관람객을 위한 자율차 시승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ETRI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자율차를 호출하고, 탑승 및 시승 체험하게 된다. 탑승자가 하차 후 스마트워치를 통해 주차하도록 명령할 수 있는 자율주차기술도 시연된다.

이어 국내 최초로 LTE 통신 기반 원거리 제어 및 송수신 드론도 시연된다. 마라도에 위치한 LTE 드론을 400km 떨어진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풀 HD급 영상을 실시간 송‧수신 하는 기술이 시연될 예정이다. LTE 드론은 세종대와 LG유플러스가 공동개발했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드론의 실외 군집비행도 선보인다. 드론 5대를 동시에 군집비행하는 미션으로 한명의 운영자가 다수의 드론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제어 할 수 있어 넓은 지역의 재난을 탐사 또는 감시할 수 있는 다수 드론간 협력 기술이다.

미래부는 “챌린지퍼레이드를 통해 자율자동차, 드론 등에 대한 산학연 협업기회가 마련됐고 연구실 내 기술을 실제 현장으로 끌어내 실용화를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실증시연을 통해 향후 규제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유관 부처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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