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CTO는 지난 4년에 걸친 라인의 발전상을 공개했다. 패밀리 앱 31종, 게임 앱 60종, 공식계정 400개 이상 등 성과들을 나열했다. 공식 계정에선 버버리가 라인을 통해 패션쇼를 실시간 방송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대화 봇을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현황을 전했다. 또 일본 잡리서치 회사인 리쿠르트가 메신저 대화를 통해 맞춤형 아르바이트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 중인 사례도 언급했다.
이어서 박 CTO는 사용자들과 공식 계정 사업자들에게 라인 성장의 공을 돌리면서도 이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라인의 기술적 노력들도 강조했다. ▲종단간 암호화(letter-sealing)와 어뷰징 방지(anti-abusing),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보안 기술과 ▲이용자들을 위한 스토어, 커머스, O2O 영역에서의 추천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 에이전트 등을 위한 딥러닝 기술을 고도화 등을 거론했다.
박 CTO는 “O2O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에 일본 최대 쇼핑몰인 조조타운에서 라인 버튼을 통해 사용자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의류 정보를 실시간 전달받아 이를 통해 쉽게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 박 CTO는 “다양한 유즈케이스(사용사례)의 효과적인 전개를 위해 자체 기술을 오픈소스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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