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line.me/ja 대표 이데자와 타케시)는 대만 시장에 전자만화 서비스 ‘라인 망가(LINE MANGA)’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인 망가는 일본의 만화 및 웹소설 작품을 앱을 통해 간단하게 구입 및 열람할 수 있는 전자만화 서비스로 2013년 4월 출시된 이후 1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일본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은 바 있다. 현재 일본에선 10만건 이상의 작품이 등록돼 있다.
라인은 2014년 10월 고단샤, 쇼가쿠칸, 미디어 드(MEDIA DO, 전자 도서 배급사)와 제휴를 맺고 ‘라인 북스 디스트리뷰션’(LINE Books Distribution)을 발족, 만화 중심의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라인 망가의 대만 진출은 라인 북스 디스트리뷰션의 첫 번째 성과다.
대만에선 ‘진격의 거인’, ‘우주 형제’, ‘명탐정 코난’ 등 인기 작품들이 일일 연재 방식으로 무료 제공된다. 현지 유명 출판사와 제휴를 통해 대만적동립(台灣的東立), 화운수위(華雲數位), 청문(青文) 등의 작품도 서비스 중이다. 이용자들이 라인 망가에서만 볼 수 있는 ‘라인 오리지널 만화’ 60종과 만화를 구입하면 해당 만화 캐릭터 스티커를 함께 다운로드할 수 있는 ‘스티커 첨부 만화’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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