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윤두현 한국케이블TV협회 회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그만두기로했다.
윤두현 회장은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래 결심하고 주변정리하고 발표를 해야 하는데 결심을 하자마자 주변에 알려지게 됐다"며 "회원사들에 잘 말씀드리고 협회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최종적으로 협회장직을 그만두는 시점은 회원사들과 얘기를 해봐야 한다"며 "나중에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국회의원)가 주어진다면 업계의 현실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인 윤두현 회장은 올해 3월 케이블TV협회장에 임명됐다. 그는 올해 2월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청와대 일을 그만뒀는데 불과 한 달만에 케이블TV협회 회장으로 임명돼 낙하산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윤 회장의 총선출마 소식에 케이블TV 업계는 가뜩이나 CJ헬로비전의 매각으로 어수선한데 기름을 부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예정된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당장 누가 협회장으로 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어수선한 현실을 감안할 때 협회장이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데 업계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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