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가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모바일키퍼(MobileKeeper)’는 단말 등록·관리, 정책 설정, 업무 애플리케이션(앱) 배포·인증 등의 기능을 법인 단말기 전용의 특화된 모듈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삼성 단말기의 경우 삼성의 모바일 컨테이너인 ‘녹스(KNOX)’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 녹스는 업무영역과 개인영역을 분리하는 컨테이너 기술로, 별도의 암호화된 업무영역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함으로써 기업의 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삼성 녹스 전용 모바일키퍼(MobileKeeper for KNOX)를 지난해 출시하고 삼성과 공동영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녹스’를 탑재한 법인 단말기를 임직원에 배포하였으며 해당 법인단말기의 보안을 위해 모바일키퍼(MobileKeeper for KNOX)를 탑재했다. 이는 모바일보안 업계 최초로 KNOX 보안을 적용한 사례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신한은행 수주를 기점으로 금융권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 업무를 수행하는 제조, 서비스, 공공 등의 법인단말기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한 몇몇의 공공분야 사업도 수주를 했다.
이 유통업체는 약 5000명 규모의 배송인력에게 ‘모바일키퍼’를 탑재한 법인 단말기를 지급했다. ‘모바일키퍼’는 업무 외 불필요한 기능을 차단하고 현장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용 앱만 제공하며 통합 모바일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보안사업부 강정구 부장은 “기업의 정보보안 강화가 CYOD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모바일키퍼’는 CYOD에서 요구되는 모바일 보안 기능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으며, 향후 고객사의 환경과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지원으로 적극적으로 CYOD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CYOD는 최근 대두된 모바일 트렌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기업의 정보보호 강화 움직임에 따라 BYOD(Bring Your Own Device)에서 CYOD(Choose Your Own Device)로 넘어가고 있다.
BYOD와 CYOD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단말의 소유권’이다. 임직원이 자신의 소유인 단말기를 사용하는 BYOD와 달리 CYOD는 법인이 소유, 제공하는 단말기를 임직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형식이다. 그만큼 BYOD 환경에서는 사용자 권리 보장으로 보안·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면 CYOD는 기업이 관리 권한을 갖게 되면서 BYOD보다 강력한 보안이 가능하다.
국내 CYOD 트렌드로의 전환은 법인단말기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모바일 보안에 대해서도 CYOD 및 법인 단말기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 및 규격이 요구되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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