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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분기 매출 ·영업익 전년비 동반 하락(상보)

- 3분기 매출 4조2614억원 영업익 4906억원…LTE 가입자, 전체 64.8%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3분기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KT LG유플러스와 같은 상황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4조2614억원 영업이익 4906억원 순이익 381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줄었지만 전기대비는 0.1%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감소는 망접속료 축소와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상승에 따른 것이다. 전기대비 확대는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매출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 떨어졌다. 전기대비는 18.8% 커졌지만 2분기 1회성 인건비 발생을 감안하면 그리 좋은 점수는 아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하락과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이익이 내려가 전년동기대비 28.1% 전기대비 4.0% 적어졌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9월 기준 1846만명이다. 전체 가입자의 64.8%다. 3분기 해지율은 1.4%다. 5월 출시한 밴드데이터요금제 가입자는 479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미래르 위해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추진 중이다. T전화는 이용자 700만명을 넘었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제휴사는 지난 5월 9개에서 현재 33개로 불어났다. 스마트홈 상품은 연내 25종 내년 상반기까지 45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용환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통신시장에서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차세대플랫폼 사업자로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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