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BNK금융그룹이 IT자원 슬림화와 효율화의 근간이 될 IT센터 신축에 본격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최근 ‘BNK금융그룹 IT센터 신축공사’와 시스템통합(SI) 공고를 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011년 3월 지역은행 최초의 금융그룹으로 출범한 ‘BS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새로운 계열사로 편입하고 BNK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덩치를 불려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문현금융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난 3월 사명을 BNK금융그룹으로 바꾸는 등 변신을 거듭해 왔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투뱅크(Two-Bank)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부산, 경남은행 등 계열사 전산센터를 통합 운영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표>주요 금융그룹 데이터센터 구축 현황
금융기관 | 완공시기 | 위치 | 규모 |
NH농협 | 2016년 6월 | 경기 의왕시 포일동 | 연면적 2만7700평, 지상 10층, 지하 2층 |
하나금융 | 2017년 | 인천 청라국제도시 | 연면적 7만4994평(금융타운), 7층 |
산업은행 | 2018년 상반기 | 미사 강변도시 | 연면적 1만7400평, 지하3층~지상10층 |
새마을금고중앙회 | 2018년(예정) | 서울 강서구 화곡동 | 연면적 7910평 |
BNK금융그룹 | 2018년 1월(예정) | 부산 미음지구 | 연면적 1만3371평, 지하2층/지상 9층 |
이를 위해 BNK금융그룹은 ‘간삼건축’을 설계사업자로 선정하고 설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 미음지구에 대지면적 18,108.80㎡, 지하2층, 지상 9층 규모의 차세대 전산센터 건립을 통해 비대해진 계열사 IT자원 관리는 물론 통합 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착공일로부터 25개월간 전산센터 건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신축공사 사업자와 SI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해 11월 23일까지 신축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등록을 마감한다. 이후 24일 입찰을 거쳐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융그룹차원의 차세대데이터센터 건립은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NH농협이 차세대 IT센터를 오는 201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경기 의왕시 포일동 657번지에 건립 중이며 하나금융그룹도 인천 청라지구에 하나금융 통합IT센터를 짓고 있다.
여기에 산업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2-3년 내 금융사들이 새로운 전산센터를 기반으로 한 IT전략 수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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