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단말기 지원금 규모와 이에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 지 비교하기 쉬워진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지원금과 요금할인 등 약정기간동안 할인받을 수 있는 총 할인금액을 전국 유통점에 게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지원금 공시 및 게시방법 등에 관한 세부 기준'고시에 따라 단말기 출고가와 지원금, 실제 판매가 등만 게시했다.
하지만 20%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게시 항목을 추가했다.
이같은 조치는 9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10월 현재 전국 모든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는 "가입을 원하는 요금제별로 지원금뿐만 아니라 20% 요금할인제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총 할인금액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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