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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대표, 자사주 매입…올 상반기 연봉 15% 규모

- 총 5000주 1억4885만5000원…주가부양책 일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 황창규 대표<사진>가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 상반기 받은 보수의 15% 가량을 사용했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황창규 대표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황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13년 12월 대표 후보 선임으로 KT와 인연을 맺은 뒤 처음이다. 보통주 5000주로 주당 2만9771원 총 1억4885만5000원 규모다.

KT는 이에 대해 “황 대표의 자사 주식 매입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15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 및 수익성 향상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지난 6월까지 총 9억3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8600만원 상여 6억5100만원 복리후생 2000만원이다. 상여는 2014년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이다.

한편 황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부양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성장성을 보여주려는 전략으로 흔히 쓰이는 방법이다. KT 주가는 황 대표가 정식 선임된 2014년 1월27일 종가 기준 2만9850원에서 지금까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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