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9월 28일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와 전망 등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12월까지 매월 2째 주에 클라우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계획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공공 및 산업분야 전반에서 클라우드 활용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발전법’을 마련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클라우드 이용 및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클라우드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정보화 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360만개 사업체 중 270만개 사업체에 달하는75.2%가 클라우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미래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개인(C2C), 기업(C2B), 공공(C2G) 및 전 국민(C2X)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이해시키고 국내 클라우드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클라우드 집중 홍보기간’(이하 ’클라우드 위크‘)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위크는 그 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각종 클라우드 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것으로, “세상을 바꾸는 접속, 미래를 여는 클라우드”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에따라 9월에는 ‘클라우드와 편리한 생활’, 10월에는 ‘클라우드와 기업가치’, 11월에는 ‘클라우드와 유능한 정부’, 12월에는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윤택한 삶’을 주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미래부는 이번 클라우드 위크를 통해 클라우드가 견인할 변화와 장점들을 확산시키고, 막연한 보안 우려 등 클라우드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하는 계층을 위해 인터넷 방송인 ‘클라우드 토크 텔레비전 쇼’를 개최하는 한편, 산업단지나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을 위해 ‘클라우드 현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클라우드 관련 각종 활동 사항들과 시장·기술정보등을 보다 쉽고 빠르게 공유하고 클라우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들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클라우드 위크를 계기로 공공과 민간, 그리고 일반 국민들이 클라우드가 가져올 변화와 장점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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