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블루코트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 전문 기업 퍼스펙시스(Perspecsys)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블루코트는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Cloud Access Security Broker, 이하 CASB) 영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는 한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보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블루코트는 이번 인수로 자사의 보안 웹 게이트웨이 제품군에 광범위한 CASB 기능을 추가했다. 퍼스펙시스와 블루코트의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주도형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소비 환경의 데이터 보안 수준을 기업 차원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와 같이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퍼스펙시스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도입시 우려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프라이버시 및 기업 보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허를 보유한 고유의 클라우드 데이터 토큰화(Tokenization) 기술 및 암호화로 기업에서 데이터가 저장된 장소에 관계없이 기업망을 드나드는 모든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나우, 오라클 등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민감 데이터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제거함으로써 기업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루코트의 그레그 클라크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ASB 기능에 대한 고객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프록시를 논리 플랫폼으로 삼아 블루코트가 그간 집대성해 온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면 완벽한 클라우드 보안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해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클라크 CEO는 “블루코트는 다국적 기업의 데이터 보안에 적합한 규제와 통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퍼스펙시스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은 사이버범죄 리스크를 제거하고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기업 내 인프라는 물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퍼스펙시스의 데이비드 카넬로스 CEO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전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CASB 기술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이미 다년간 여러 시장에서 검증된 블루코트의 클라우드 및 프록시 기반 포트폴리오에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기술이 적용된 만큼 고객들은 더욱 견고한 클라우드 보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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